벚꽃을 보는 직박구리의 마음

2020. 5. 11. 11:37작품사진 - 꽃과사랑

「 벚꽃을 보는 우리의 마음
그리고 직박구리의 마음 」

 

 

하얗게 활짝 핀 벚꽃
그 아름다움과 향기에 취해
저와 직박구리는
한참을 벚꽃을 바라보았지요.

 

 

제 마음 한켠에 놓아두고
오래도록 보고싶었던
사람들과 아련한 추억들이
아직 많이 남아있는데..


그마저도 야속하니
빠르게 지나가버린
시간속에 묻혀버릴까..

새삼 걱정입니다.

 


아직도 남아있는
미련들과 집착,

 

흔들리는 마음

싱숭생숭한데


아름답고 뜨거웠던

사랑이 있기에


그나마 그 시절

참 행복했습니다.

 

 

봄은 이곳에도
꽃을 한 가득 활짝 피어놓고
아무말없이 하염없이 누군가를
기다리고 있는듯 합니다.

 

직박구리는 철새라고 하던데
우리들 마음 또한 철새인가 봐요.

 

이러면 어떠하고
저러면 어떠하리
지금 이 시간이 행복하면
그만인 것을..

 


돌아본 올해
직박구리와 나의 봄.

 

직박구리는 오늘도,
그 자리에 그대로 있는 것이

벚꽃을 오래 볼 수 있음을 알기에..

 

 

 

 

 


 

 

 

여러분들도 봄꽃처럼
늘 하얗게 활짝 피우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행복하시길
희망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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