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귀(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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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가운 마음
「 방가운 마음 」 오늘은 너무늦게 백일홍 꽃을 보았네요. 강렬한 햇빛과 거친 비바람과 계절의 온도를 품에 안고 여전히 이렇게도 예쁘게 꽃피어 있었습니다. 꿀벌도 네게 와 반갑게 인사합니다. 안녕. 삶은 꽃과 꿀벌처럼 늘 한결같이..
2020.09.24 -
벚꽃을 보는 직박구리의 마음
「 벚꽃을 보는 우리의 마음 그리고 직박구리의 마음 」 하얗게 활짝 핀 벚꽃 그 아름다움과 향기에 취해 저와 직박구리는 한참을 벚꽃을 바라보았지요. 제 마음 한켠에 놓아두고 오래도록 보고싶었던 사람들과 아련한 추억들이 아직 많이 남아있는데.. 그마저도 야속하니 빠르게 지나가버린 시간속에 묻혀버릴까.. 새삼 걱정입니다. 아직도 남아있는 미련들과 집착, 흔들리는 마음 싱숭생숭한데 아름답고 뜨거웠던 사랑이 있기에 그나마 그 시절 참 행복했습니다. 봄은 이곳에도 꽃을 한 가득 활짝 피어놓고 아무말없이 하염없이 누군가를 기다리고 있는듯 합니다. 직박구리는 철새라고 하던데 우리들 마음 또한 철새인가 봐요. 이러면 어떠하고 저러면 어떠하리 지금 이 시간이 행복하면 그만인 것을.. 돌아본 올해 직박구리와 나의 봄. 직..
2020.05.11 -
아름다운 봄날이여
「 흔들리는 벚꽃 속 직박구리와 아름다운 추억단편 」 춘사월에 활짝 피었던 벚꽃 벚나무 사이사이로 바람이 엄청 불었었는데 마치, 꿋꿋하니 기대어 버티며.. 꽃구경하는 모습처럼 눈에 보였습니다. 배고파서였던지 꽃잎 따먹고 곤충까지 찾을려는 작은 직박구리. 애처롭다가도 너무 사랑스러웠답니다. 사람이나 작은새나 살기위한 생존 본능은 비슷하다 느껴지는데.. 그래도 한 생을 살아야하기에 어떤 시련에도 참고 이겨내고 있는 모습에 마음 추스리며 힘을 냅니다. 직박구리도 알고있는지 해가 갈수록 꽃이 많아지고 활짝피는게 마냥 좋았나봅니다. 어느 누구나 흐드러지게 피어있는 꽃과 친구 꽃밭의 주인공. 마치, 예전처럼 느껴지는 괜스레 설레였던 봄. 여러분의 추억이 예쁜 직박구리 모습처럼 늘 행복한 추억이 되시길 바랍니다.
2020.05.11 -
희망
비가 많이 내렸던 전 날 화창한 내일 오늘도 좋은 아침입니다. 상념_
2020.0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