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2. 5. 01:19ㆍ등산사진 - 일상트레킹
" 비할데 없이 높고
등급을 매길 수 없는 호남의 명산 "
100대명산
전라남도 광주광역시
- 무등산 -
무등산 서석대 정상 두번째 이야기 |
2020년 1월 26일 / 오전 9시 00분
모임장소 : 무등산국립공원 입구 버스정류장
친구와 광주등산동호회 사람들과 함께 만나
즐겁고 소소한 추억을 만들어가며
광주광역시 대표 무등산 서석대 정상에 올랐습니다.
날씨은 조금 흐리고 제법 쌀쌀했으며
일전에 무등산 중봉 오를 때 보다
몸은 두배로 힘들었지만 개의치 않았습니다.
서석대 정상에서의 멋진 풍경
시원한 바람 그리고 해냈다는 성취감.
이뤄 말할 수 없이 가슴 벅찼습니다.
무엇보다 사랑하며 믿음직한 친구와
멋진 광주등산동호회 사람들과 함께였기에
가능한 도전이였으며 보람되고
행복한 시간였습니다.
등산 시작코스
중심사 - 토끼등 - 봉황대 - 중머리재 - 중봉 - 서석대
등산 하산코스
서석대 - 입석대 - 장불재 - 중머리재 - 당산나무 - 중심사
중봉(中峰)은 무등산 서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해발고도 915m 입니다.
중봉에서 중머리재로 가는 등반로에서는 다양한 형태의 주상절리대를 관찰할 수 있답니다.
중부에 있는 주상절리 지형은 최대 15m이며, 단애의 경사는 80~90°를 유지하고 있으며
상부 단애는 다소 낮은 높이를 보이지만, 중부 및 하부 단애는 매우 높다고 들었습니다.
중봉에 닿고 휴식을 취하고 있었는데
어떤 친절한 등산동호회 어르신들께서
무등산 중봉에서 인증은 필수다면서
친구와 함께 멋지게 사진 찍어주셨답니다.
하하~
일전에 친구와 무등산 중봉 산행보다
더 여유로워진 마음이 들어 사진찍을때
포즈도 전보다 더 자연스러운거 같습니다.
이제 딱 중간에서 3분의2 정도까지 왔는데
마음 단단하게 먹고 목표로 한 서석대까지 한번 가보자
친구한테 거의 반 땡깡을 억지부렸답니다 ㅋㅋ
친구는 광주등산동호회 사람들과 가족형님과
시간을 단축하여 5번이상 서석대 다녀왔다고 하는데
저는 이번이 처음인지라 친구가 곁에 있을때
오기발동한 셈이겠지요~
히히.
친구와 셀카놀이
인싸가 되고 싶은 친구 ㅋㅋ
제 친구는 유별나게 셀카 참 좋아한답니다.
여튼 즐거운 포토타임을 갖고
친구는 제 의견에 군말없이
서로 다시 힘을내어 올라갔답니다.
중봉에서 장불재 입석대 서석대 가는 길
한 겨울이라 그런지 황량한 풍경이였지만
푸른하늘과 설경이 보고싶었답니다.
" 동행하는 인생은 늘 아름답습니다 "
저와 친구는 무등산 은빛 억새 찬란한 이 길을 참 좋아합니다.
사랑하는 가족과 사랑하는 연인과 함께 걷고 싶습니다.
나들이 온 등산동호회 사람들 어르신들도
천천히 걸으며 풍경을 감상하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내친김에 저와 친구는 서로 멋쩍게
억새길을 배경삼아 마음에 담아 두었습니다.
다음에는 섹시하고 이쁘장한
아가씨 손잡고 꼭 다시 걸을 수 있기를 ㅋㅋ
드디어!!
한국의 100대명산 광주광역시 무등산
서석대 정상 전망대에 올라왔습니다.
서석대 정상을 바라보며 긴장이 풀려서인지 온몸이 뻐근했지만
잠시 잊고서 상쾌한 기분이 너무 좋아 서석대 이곳저곳 풍경을 감상하며
파노라마 전경사진을 마음에 담아두었습니다.
서석대는 무등산 남서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고도 1,030m~1,080m에 걸쳐 나타나고 있습니다.
입석대에서는 북북서쪽으로
약 400m 정도 떨어진 지역에 존재하며
서석대는 하나의 주상절리대라고 생각되지만
사실 여러 개의 주상절리대가 단을 이루고 있답니다.
1단 주상절리 지형은 정상부 바로 아래에 존재하는
1단은 위치에 따라 높이가 다르지만
단애의 높이는 8m~12m를 유지하고 있으며
단애의 길이는 약 120m 입니다.
수직절리가 우세하게 발달하여 있으며
수평절리의 형태 또한 잘 나타납니다.
2단 주상절리 지형은 2번째 단은
통상 광주 시민들이 서석대라고 하는 곳으로
높이 20m~24m, 너비 1m 내외의
수정 형태의 돌기둥들이
약 150m의 길이를 가지고 있습니다.
서석대의 주상절리는 대체로 4각형을 이루고 있고
일부는 5각형의 형태를 이루고 있습니다
서석대는 치밀한 수직절리를 가지고 있으며
절리의 뒤틀림 등은 나타나지 않고 있습니다.
서석대를 이루는 암석은 입석대와 마찬가지로
무등산 석영안산암질 응회암(凝灰巖)으로 판단되는데
이러한 암석은 약 8,500만 년 전인 중생대 백악기에 형성되었다.
이곳 또한 약 25만 년 전부터 빙하기
기후의 영향으로 인해 현재의 지형이 형성되기 시작하였다.
얼음과 눈의 서릿발 작용은
수직절리가 발달한 서석대 말단부의 암석을 아래로 떨어지게 했답니다.
서석대 아래를 보게 되면 수없이 많은 암석들이 놓여있는데
이들 암석은 과거에 서석대와 연결되어 있었던 것들이라고 합니다.
미래에 지금보다 훨씬 더 추운 기후가 오게 되면
현재의 서석대 또한 모양과 형태가 변할 수 있습니다.
주상절리대의 사면에서는 서쪽으로
약간 기울어진 형태의 주상절리대가 관찰됩니다.
육안상으로 입석대와 유사한 형태를 보이며
4~5각형의 주상절리대를 잘 발달시키고 있답니다.
서석대의 상부 지역에서 측정된
주상절리대의 너비는 대부분 2m를 상회하는 정도로
입석대 주상절리대의 절리면
절리대의 너비와 비슷하거나 약간 큰 양상을 보인답니다.
서석대는 동쪽에서 서쪽을 향해 줄지어 있어서
저녁노을이 물들 때 햇빛이 반사되면 수정처럼 강한 빛을 발하며
반짝거린다 하여 ‘서석의 수정병풍’이라 했다고 전해집니다.
제가 가져온 오이와 땅콩
광주등산동호회 사람들이 나눠준 달걀덕에
허기진 배를 채울 수 있었습니다.
장거리 산행이나 등산 트레킹하며 산 정상 갈 때만큼은
꼭 김밥이나 주전부리 할 간식을 넉넉하게 챙겨와야겠습니다.
일상 일할 때 먹는 커피와 다르게
서석대 정상에서 맛보는 부드러운 캔커피와 여유로운 시간
정말 소박하지만 너무너무 황홀하였습니다.
생각보다 폰 카메라 화질이 선명하지는 않지만
대수롭지 않았습니다.
친구랑 가깝다고 하면 가깝고
멀다하면 먼 광주무등산 서석대까지
저를 배려하여 페이스에 맞춰
긴 여정을 함께 한 시간들이
참 소중했다 생각이 들었습니다.
드디어 제가 블랙야크100대 명산
저의 고향 빛고을 광주 대표 명산
무등산 첫 인증샷을 찍었어요!!
입이 귀에 걸릴 정도로
만세삼창 ㅋㅋㅋ
무등산 서석대 정상에서 기쁨과 차오르는 벅참을 만끽하는데
점점 칼바람이 몸을 휘감고 해가 곧 떨어질듯하여
미리 친구말 듣고 하산하기로 하였습니다.
천천히 내려가다 이따금 마주치는 사람들 중에
저 멀리 보이는 장불재, 방송국 중계탑을 보며
못내 아쉬워서인지 지긋하니 풍경을 오래 서서 보시는분도 계시고
한걸음 한걸음 천천히 올라오시는 어르신들도 눈에 선합니다
건강에 대한 의지가 대단하시다 생각이 들고
경희롭고 새삼 존경스러웠습니다.
부지런하게 체력을 키워
틈틈이 등산 하이킹, 트레킹 둘레길 산책하며
블랙야크100대명산 등산 도전해보겠습니다.
느끼는 감정과 짦은 정보를 담은
등산시리즈 연제 할 계획이며 기대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많은 관심과
격려 부탁드리겠습니다.
조금이나마 제 포스팅 글 보시고
짦은 등산정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늘 좋은 일 가득하시고
사랑하는 가족과 사랑하는 연인과 친구 지인분 등
건강한 산행되시길 소망합니다.
[상업 사진작가 백종학 의 특별한 일상]
광고사진 제품촬영 다양한 포트폴리오 / 유익한 건강, 생활정보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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