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담양] 전남 추월산 등산 트레킹 일상이야기

2019. 12. 18. 19:42등산사진 - 일상트레킹

광주등산동호회 / 추월산 정상에서 바라보는 풍경

 

 

전라남도 

 아무리 가물어도 마르지 않는 약수터가 있는
5대 명산 추월산 정상 등산

 

 

 

전라남도 담양읍에서 13km 정도 떨어진 담양 추월산 해발 731m

전라남도 기념물 제 4호이자 전라남도 5대 명산 중의 하나로 손꼽힙니다.


 

밑에서 보면 험준한 바위봉우리가 달에 닿을 듯 높아 보인다고 해서 추월산 이랍니다.

담양군의 최북단인 용면 월계리와 전라북도 순창 복흥면과 도계를 이루며 많은 수림과 기암괴석

 

깎아세운듯한 석벽이 마치 성을 쌓은 듯이 둘러있고 오직 서쪽에 겨우 사람 하나 통행할 정도의 길이 트여 있습니다.

담양읍에서 보면 스님이 누워 있는 형상인데 각종 약초가 많이 자생하고 있어 예로부터 명산으로 불렸으며

진귀종의 추월산 난이 자생하는 곳으로도 유명하답니다.



더불어 담양 추월산은 인근 금성산성과 함께 임진왜란 때 치열한 격전지였으며 

 

동학란 떄에도 동학군이 마지막으로 항거했던 곳이기도 합니다.



추월산 하부는 비교적 완만한 경사를 이루고 있고

노송이 빽빽이 들어차 있어 여름이면 가족을 동반한 관광객들에게 더없는 휴식처가 되고 있으며

그리 높지 않지만 그렇다고 쉽게 오를 수 없는 산능성으로 연중 등산객의 발길이 이어지는 곳입니다.

 


 

- 2019년 10월 9일 오전8시 휴일 -

 

이른 아침 나름 부지런떨고서

광주등산동호회 남동생과 친구와 동행하였습니다.

 

광주등산동호회 / 전라남도 담양 용마루길 / 코스 왕복 담양호 국민관광단지 - 옛마을터

 

전라남도 담양의 명소로 떠오르는 용마루길 시작점 테크 모습입니다.

전남 담양호 수변을 따라 나무 테크와 흙길을 걷는 3.9km 왕복 산책로 입니다.

주차장 건녀편으로 담양호를 가로지리는 높이 10m 목교를 걷는 즐거움도 있으며

 

전망대 옆의 인공 폭포는 운좋으면 볼 수 있답니다.

 

전라남도 담양 추월산 등산객보다 추월산 앞 담양호 데크길을 산책하러 오신 가족분들이 훨씬 많은것 같습니다.

 

사랑하는 어머니와 외할머니와 이따금 주말 산책한 곳이 추월산 메인 등산코스 였다니

명색의 사진작가 인데 산에 대한 정보를 너무 몰랐던게 새삼 부끄러웠답니다.

 

 

광주등산동호회 추월산 주차장에서 첫코스 산행 산책길

 

주차장에 차를 대놓고

광주등산동호회 남동생과 친구와 저는

 

산행하기전 잠시 쌓온 간식거리와 음료를 마시고 이제 출발

오전 햇볕이 따뜻하고 담양 추월산 첫 산행 기대반 설렘반

 

스타트 등산길이 참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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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담양 추월산 등산안내도 / 코스 안내표지판 모습

 

 

 

둘레길 포함 코스가 꽤 많았습니다.

' 언젠가는 추월산도 수월하게 트레킹하겠지... '

스틱도 장갑도 또 안챙겨 왔었고

이때까지만 해도 머 그리 힘들까? 마실나온 기분으로만 생각했습니다.

과거 광주광역시 서구 풍암동에 위치한 금당산

그것도 야간에 힘들게 올라가도 그래도 정상을 찍엇는데

백주대낮에 이정도 정상쯤이야 라고..



오르기 전까지는..



무식이 용감이라고 대담한

저의 큰 착각이였던거 같습니다.

 

 

 

광주등산동호회 / 추월산 산행 길

 

 

중간중간에 쉬자고 떙깡과 엄살 많이 부린거 같습니다.

내려가는길을 다시 보니 내가 여길 올라가고 있구나 실감이 납니다.

이와중에 웅장하며 웅장한 푸른숲과 나무가 정말 멋졌습니다.

 

 

 

01

 

다리 전체가 후덜덜 온몸이 쑤시고 숨이 찼지만

중간중간에 쉬는틈에 보는 단풍나무와 소나무가 멋졌습니다.

 

암벽에 곧 쓰러질것만 같은 고목이

위태위태해 보였지만 자리를 잡고 버티는 모습이 늠름해 보였습니다.

 

 

광주등산동호회 / 경사가 있는 산행길

산을 아주 잘타는 동생

어디있을까요? 숨은 그림찾기 겸 올라가는 코스 담기


이게 길인가 싶을정도로 급 경사에다

사방이 돌과 자갈밭 왼쪽 데크와 줄에 의지한채 기어올랐답니다.

 

 

광주사진동호회 / 보리암 정상 부드럽게 잘 다듬어진 예쁜 비석 

 

- 추월산의 풍광을 그대로 볼 수 있는 사찰, 보리암 -

보리암(菩提庵)은 전라남도 담양군 용면 월계리 산 81-1번지 추월산에 자리한

대한 불교 조계종 18교구 본사 백양사의 말 사입니다.

보리사라고도 불리는데, 고려 신종 때 보조국사 지눌이 창건하였습니다.

정유재란으로 불탔고, 1607년(선조 40) 승려 신찬이 중수하였습니다.

그후 1650년(효종1) 스님들이 힘을 모아 다시 건립하였습니다.



보리암(菩提庵)은 예로부터 뛰어난 경관을 자랑하는 추월산(秋月山) 천길 낭떠러지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산의 초입은 비교적 완만한 경사에 노송이 빽빽이 들어차 있어

 

굳이 정상까지 오르지 않아도 좋을 만큼 편안하고 상쾌한 휴식공간이 됩니다.

 

 


 

 

중간 보리암 정상에 오르는 순간

기쁨과 힘듬에 소리를 질렀답니다 ㅋㅋㅋ



 함께 휴식을 취하는동안 참 많은 생각했었습니다.

정말 추월산 정상에 올라가는거 포기할까 수십번 생각하였습니다.

내 생에 포기란 없었는데 정말 살다살다 젋어서 고생은 사서고생? 이라더니

 

이렇게 고되고 힘든적은 없었던거 같습니다.

 



문득 가장 감사하고 기억에 남은 건

올때 갈때 스쳤던 등산하시는분들과 마주치며

웃으며 저에게 힘내고 가보라는듯 용기와 긍정에 말을 듣고 힘을 냈던거 같습니다.



그래.. 이왕 여기까지온거 온몸이 부서지더라도

갈때까지 가보자 오기가 생겼던거 같았습니다.



우리는 서로

천천히 정상에 오르기로 마음먹고 다시 스타트..



광주등산동호회 / 추월산정상 단체인증샷 / 멘탈잡고 인생샷

 

 

추월산 정상에서

왼쪽 등산 좀 하는 동생 / 가운데 친한친구 / 오른쪽 나



저는 웃고잇지만 몸과 마음은 너덜너덜

멘탈이 이미 반 나간 상태

 

사진찍을때 만큼은 스.. 스....마.....일....

 

 

: )

 

 

광주등산동호회 / 친한 고등학교 친구 ' 진범이 ' 

 

 

늘 명랑하고 활기찬 친구

 

담양 추월산 정상에서도 멋진 포즈.

 

틈틈이 2030 광주등산동호회 활동하더니만

 

체력과 근련도 좋고 제법 등산인 다 되었답니다.

 

 

 

광주등산동호회 / 추월산 정상에서 바라보는 자연풍경과 산능선 전경

 

추월산 정상에서 여유롭게 아름다운 풍경을 즐기며 만끽하고 있는 사람들.

저 암벽에 조금 내려가서 바람을 느끼며 쉬고 싶었으나 하산 시간을 고려하여 그냥 내려가기로 하였답니다.

정상인 이곳에 함께 있는다는 자체만으로도 뿌듯하였습니다. 



언제일까 아직 기약은 없지만

언젠간 다시 오게되면 시원한 맥주나 막걸리 한병? ㅋㅋㅋㅋ

 

 

광주등산동호회 / 담양호 강줄기 / 담양 금성산성 / 순창 강천산 줄기

 

파란 가을하늘, 날씨가 너무 좋고 맑아서인지

 

담양호를 너머 담양 금성산성, 순창 강천산의 줄기들이 시원하게 보였습니다.

 

 

광주등산동호회 / 으리으리한 기암절벽과 산맥

 

암벽암자에서 바라보는 위로 기암절벽 풍경이 웅장하며

 

아래로는 시원하게 펼쳐지는 담양호가 한데 어우러져 그야말로 절경입니다. 

 

 

광주등산동호회 / 광주사진동호회 / 광주찰칵스튜디오 사진작가 포즈?

 

짬짬히 등산 휴식할때

잊을수 없는 멋진 풍경 포인트 기억해두고

아재포즈? 로 파노라마사진 찰칵

 

아름다운 자연풍경 마음에 담아두었습니다.

 


012

 

등산동호회 사람들은 다 올라가고 

 

저.. 실은 이런 연출의 사진을 셀프로 담고 싶어서

 

사실 친구와 남동생에게 엄청 찍어달라고 졸랐었어요.

 

시원시원한 암벽밑, 담양의 논밭 자연풍경

 

 저 멀리 보이는 선명하고 부드러운 산능선

 

힐링~~ 힐링~~

 

보기에도 시원시원 하시죠?

 

 

 

광주등산동호회 / 왼쪽 남동생 , 친구 , 나

 

 

매너좋으신 등산동호회 산행하시는

 

아주머니와 아저씨가 인생샷 담아줘서 감사했습니다.

 

제목은 음.. 

' 등산 조금 해볼려는 삼촌, 아재들의 똥품 등산 인증샷 '

 

 

 

광주등산동호회 / 광주사진동호회 / 광주찰칵스튜디오 

 

 

먼 길을 우회하며 내려가는 길

 

바로 밑 낭떠러지에 조심스레 넋놓고 풍경을 감상하고 있었는데

 

남동생이 독특한 사진구도로 저를 담아 선물로 보내줬습니다.

 

역시 남는게 사진뿐이라

열정적인 친구와 활기찬 남동생과 함께 고되었지만 그럴싸하게 즐겁게 연출도 해보고

함께 찍어주며 추억을 담았습니다.




국내에서 명산이든 동네 산이든

 

전라남도 담양 추월산은 산행 길에 바위도 많고 언덕도 많은편이며

 

익숙해지지않는 초보 등산인 기준으로는 난이도가 있는편이며 나름 험한산이라고들 말합니다.

 

 

익숙해질때까지 나홀로 경사가 있는 산행은 왠만하면 하지않는것이 좋고


전문 산악인과 등산동호회 사람들과 함께 하시길 권해드립니다.

 

개인적으로는 등산하기 전 꼭!!

코스 사전조사와 컨디션 조절 , 간식 및 필수 등산용품

 

충분히 챙기시길 바랍니다.

 

 

 


 

 

광주등산동호회 / 추월산 등산 트레킹 추억영상

 

 

여러분도 전라남도 및 광주등산 동호회 사람들과

사랑하는 가족과 친구와 연인과 가볍게 등산트레킹 하며

늘 건강하고 행복한 나날 되시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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